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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갈림길들은 모두 철로 안에 위치하며, 비슷한 모양에,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적어도 처음 몇 미터는 확실히 그렇다.)
많은 사람들은 이 길의 종착지를 고려하지 않고 그냥 아무 길이나 선택한다.
이는 비슷한 증상의 질병을 찾아서 그 질병에 좋은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따라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어떤 길을 선택하든 처음에는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원래 목적지(완치)와는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길을 잘못 선택하면 다시 돌아가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예시가 아니라 현실이다.
실제로 거북목이 있는 사람이 일자목에 좋은 운동을 열심히 하면 그 운동을 한 만큼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
차라리 이 갈림길에서 멈춰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좋았을 것이다.
최소한 이 경우에는 되돌아 오는 비용과 시간은 지불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하는 종착지(완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가이드(의사)가 필요하다.
물론 가이드가 필요한 것과 별개로 여러분들이 이 글들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좋은 가이드를 구하기 위해
여행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가이드를 구하는 것과, 아무것도 모르고 가이드를 구하는 것
(비교하면 금방 답이 나올 것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건강 정보를 함부로 따라하지 않기 위해
네이버에 있는 광고성 블로그를 믿고 맛집을 찾은 적이 있는가? 그리고 후회한 적 있는가?
(적어도 후회할 짓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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