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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같은 인간이지만, 그 누구도 완벽하게 똑같지 않습니다. 인간의 뼈는 206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죠. 
 
206개의 뼈는 모두 고유의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쇄골 뼈 하나만 해도 너무나 다양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많이 휘어져 있고, 누군가는 일직선에 가깝습니다.
누군가는 안쪽이 두껍고, 누군가는 바깥쪽이 두껍습니다.
누군가는 안쪽 모서리가 둥글고, 누군가는 안쪽 모서리가 직선형태를 보입니다. 
 
이러한 각각의 개성은 단순히 외모에서의 차이로만 이어지는 게 아닙니다. 

이 개성들은 각자의 강점이자 단점이며, 그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유의 특성은, 움직임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죠. 
누군가에게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누군가에게는 비정상적인 움직임인 것입니다.

 
비상식적으로 휘어지는 야구선수의 어깨. 
이는 노력의 여부도 있겠지만, 절대적으로 뼈의 구조적 이점에 의한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합니다. 

 
이들의 팔뼈는 뒤쪽으로 휘어져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뒤쪽으로 회전하기 쉬운 것입니다.

그 대신, 반대로 팔을 앞쪽으로 회전시키는 것은 매우 제한되는 특성을 가지죠.

이러한 특성들은 나쁜 게 아니라, 다른 것입니다.
각 뼈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

'너는 왜 그렇게 생겼니?' 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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