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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은 등의 불편한 진실 1
굽은 등의 불편한 진실 2

굽은 등의 불편한 진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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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패턴

굽은 등이 있는 사람들은 항상 광배근이 긴장되어 있다. 광배근이 긴장되면 어깨는 아래 앞쪽으로 당겨지고, 안쪽으로 말린다는 걸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굽은 등이 있는 사람들은 광배근 스트레칭이나 폼롤링을 해주면 굉장히 시원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풀어주는 행위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단지 광배근의 긴장이 이완됨으로써 굽은 등이 일시적으로 완화될 뿐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광배근이 대체 왜 긴장되었는가를 알아야 한다.

광배근의 기능을 살펴보면, 광배근은 팔을 뒤로 당겨주고, 안쪽으로 회전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일상생활 중 이러한 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게 무엇인지 살펴보면, 이는 걷기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걸을 때는 팔 다리와, 척추가 서로 교차 회전하면서 추진력을 얻는다.


한쪽 발이 앞으로 진전하면, 반대쪽 팔은 뒤로 펴지고 등뼈가 왼쪽으로 회전하면 허리뼈는 오른쪽으로 회전하면서, 추진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특히 팔을 뒤로 펴줄때는, 팔만 뒤로 펴주게 되면 굉장히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등뼈의 회전과 동반해서 나타나게 된다. 
 
그런데 만약 등뼈가 뻣뻣해져서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이를 대신하기 위해 팔을 더 과도하게 뒤로 뻗어주게 되는 것이다.
 
즉 등뼈가 뻣뻣한 사람들은 추진력을 얻기 위해 광배근이 보상적으로 수축하게 되고, 광배근은 원래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초과하게 되면서, 끊임없이 긴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경우, 단순히 광배근을 이완시켜주는 것은 굽은 등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근본적인 문제인 등뼈가, 원래 기능대로 제대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게 훨씬 중요한 것이다.
 
그래야 광배근이 다시 긴장되지 않도록 바뀌게 되고, 굽은 등도 본질적으로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흉추 가동 운동 1

🔻옆으로 누워서, 위쪽 쪽 무릎은 폼롤러 위에 올려놓고, 아래쪽 무릎은 쭉 펴준다.

🔻그리고 위쪽 손은 반대쪽 옆구리를 잡아서 고정한다.

🔻그리고 천천히 몸통을 반대쪽으로 돌려주는데, 이 때 무릎이 폼롤러에서 떨어지지 않게 주의한다.
 
⚠️무릎을 폼롤러에 고정해서, 골반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흉추 움직임을 극대화한다.

⚠️갈비뼈를 잡아서 날개뼈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흉추 움직임을 극대화한다.
 

흉추 가동 운동 2

 
🔻엉덩이가 발 뒤꿈치에 닿게 무릎 꿇고 엎드린 다음, 양 팔꿈치를 최대한 무릎에 가깝게 붙여준다.

🔻한 손은 바닥을 짚고, 나머지 한 손은 뒤통수를 잡아준다.

🔻뒤통수 잡은 손의 팔꿈치가 천장을 향하도록, 최대한 위로 뻗어주고, 천천히 돌아온다.
 
⚠️엉덩이를 발 뒤꿈치에 붙여서, 허리회전을 최소화하고, 흉추 움직임을 극대화한다.

⚠️팔꿈치를 무릎에 가깝게 놓아서, 흉추가 둥글게 말린 자세로 시작할 수 있게 세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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