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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좀 한다는 사람들은 항상 골반 허리 중립을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엉덩이에 힘 꽉 주고, 배에 힘을 주라고 이야기 하지요. 

그래서 허리를 일자로 펴줘서 운동을 하는데 사실 허리뼈의 해부학적 구조를 살펴보면,

 이것은 전혀 중립이 아니며 사실상 허리를 완전히 둥글게 만 자세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허리를 최대한 숙인 상태에서 척추 뼈의 상태를 확인해보면, 등뼈는 둥글게 말면 겉으로 보기에도 둥글게 나타나지만.. 

허리뼈는 '중립자세' 일때는 아치형태를 보이며, 최대한 구부렸을 때는 일자 형태를 보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일자형태지만 사실은 이미 최대치로 둥글게 말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가 틀린 건 아니지만, 중량운동을 할 때 이 자세를 중립이라고 생각하면서 반복한다면.. 

허리는 굉장히 빠르게 나빠지겠죠.. 허리뼈를 최대한 구부린 채로 운동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디스크가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최악의 자세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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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데드리프트든 스쿼트든, 허리는 일자형태가 아닌, 약간의 아치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형태이며,

(왼쪽 여자 사진은 허리가 펴져 있으나 아래쪽 남자사진은 허리가 구부러져 있음. 겉보기엔 일자로 보이지만 사실은 일자가 아닌 것..)

 

허리를 지킨답시고 허리를 일자형태로 만들어 하체 운동을 지속하는 건.. 허리뼈의 해부학적 구조를 생각해보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위인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운동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허리를 둥글게말아서 운동하는 것은 허리 인대와 힘줄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지만, 허리가 건강한 상태에서 적절한 강도와 빈도로 수행하게 되면, 점점 더 강력한 인대와 힘줄이 만들어지게 되면서 진정한 인자강의 허리로 발달하게 됩니다. 

 

특히 힘줄과 인대는 근육에 비해 회복속도가 늦기 때문에, 운동 빈도를 적절하게 설정하는 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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