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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잘 못하는 사람들은, 매번 다이어트를 할 때마다 오히려 몸이 망가지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오히려 몸이 뚱뚱해지는 경우가 많다.

 

생존본능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운동이든 식단 조절이든, 모두 우리 몸에 강력한 스트레스를 주게 되는데, 이러한 스트레스가 일정 수준 이상 쌓이게 되면,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는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게 된다. 

 

예를 들면, 폭식을 하거나, 만성적인 통증이 나타거나, 여러가지 방법으로 신호를 발생하고 

스트레스 완화 조치를 취하게 되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는 참으면 참을수록 훨씬 더 큰 부작용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다이어트 기간이 길면 길수록 더 심하게 되돌아 오는 것이다. 

그래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스트레스 수준이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조절해주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지지 않게 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말 그대로 적은 수준의 스트레스만 받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스트레스 수준을 상대적으로 낮춰버리는 것이다. 

 

첫 번째 방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식단을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말 조금씩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다. 하루에 2000kcal를 먹었다면 1800kcal정도를 섭취해서 한달에 1kg정도만 감량하는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스트레스 수준을 상대적으로 낮춰버리는 것인데 이는 스트레스라는 게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걸 이해해야 한다. 

 

초등학생한테 10000원은 큰 돈이지만, 직장인에게 10000원은 점심 식사비용에 불과하다. 

 

체력이 약할 때는 칼로리를 400kcal만 적게 섭취해도 엄청난 부담을 주게 되지만

체력이 강할 때는 칼로리를 400kcal 덜 섭취하는 건 그다지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조금 더 이해를 돕기 위해, 일일 대사량이 2000kcal인 철수와 일일 대사량이 4000kcal인 영수가 있다. 

 

철수와 영수는 둘 다 800kcal를 덜 먹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철수는 무려 일일 칼로리의 40%나 줄어들고, 영수는 20%만 줄어들었다. 

20%의 감량은 우리 몸에서 느끼기에 그렇게 큰 부담이 아니지만, 40%는 엄청난 부담이다. 

이러한 이유로, 강한 체력과 근육을 가진 사람들이 더 빨리 체중을 감량하고 그에 대한 반작용이나 요요현상 또한 훨씬 적게 나타나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명심해야 하는 것은, 식단은 다이어트의 효과를, 운동은 다이어트의 유지를 담당한다는 것이다. 

 

사실 운동을 통한 칼로리 소모는 식단 조절에 비해서 너무나 비효율적인 수단이지만

그 식단을 유지하기 위한 최고의 수단은 바로 운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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