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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전혀 없는 가짜 약이 효과를 일으키는 플라시보 효과는, 단순히 심리적인 효과에 불과하기 때문에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심리적인 효과는 뇌에 영향을 미치고, 뇌는 이를 현실에 반영시킨다.

실제로 만성 무릎 통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짜 진통제를 투여한 결과, 감정을 다루는 핵심 영역인 뇌의 중전두회 부위가 활성화되는 사람들에게서 통증이 상당히 줄어드는 걸 발견했고,

 

운동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퍼포먼스에 효과를 주는 음료수라고 소개하며 가짜 음료수를 지급했을 때, 달리기 속도가 훨씬 빨라지는 발견한 연구도 존재한다

즉, 심리적 효과가 뇌에 영향을 미치고, 영향을 받은 뇌가 통증은 줄이고 운동 수행능력은 높여주는 방식으로 반응한 것이다. 물론, 무릎은 나아진 게 아니며 운동 수행능력 또한 내 몸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에 불과하다.

 

하지만 줄어든 통증은 무릎의 염증 반응을 줄여주고 몸의 긴장을 완화시켜 회복 속도를 높여줬을 것이며, 더 강하게 발휘된 운동 수행능력은 더 강한 트레이닝 볼륨으로 이어져서 운동 효과를 극대화했을 것이다.

 

이를 운동 지도에 접목해보면, 어떤 식으로 설명하느냐에 따라서 최악의 결과물을 얻어낼 수도 있고, 최고의 결과물을 얻어낼 수도 있다는 걸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https://open.kakao.com/o/gi3xaQz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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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s://journals.plos.org/plosbiology/article?id=10.1371/journal.pbio.1002570

 https://pubmed.ncbi.nlm.nih.gov/2865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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