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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을 키우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은 많지만, 심장을 키우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겉으로 보이지도 않고,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장을 간과하면 근육은 절대로 커질 수 없으며, 뇌에서 근 성장을 거부할수도 있다. 

실제로 근육량이 엄청난 수많은 보디빌더들이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는데, 

이건 그들의 심장이 약물론 비대해진 근육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멈춰버린 것이다.

원래라면,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심장이 멈출 수도 있는 중대한 상황에서는 절대 근육이 더 커지지 않게 억제하게 되지만.. 이를 약물로 강제하게 되면서 심장의 부담이 한계치를 넘어버리게 된 것이다.

 

그래서 약물을 쓰지 않는 한, 심장 기능과 근육량은 항상 균형을 이루게 된다. 이 균형이 깨져버러면, 심장이 멈춰서 죽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본(혈액)이 확실히 충당되는 상황에서 사업을 확장하면 괜찮지만, 자본(혈액)이 부족한 상태에서 사업만 무리하게 확장하면 망해버리는 것처럼 심장의 혈액공급 능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사채(심박수 증가)를 써서라도 이를 보완하게 된다.

 

하지만 사채가 일정량 이상 넘어가면, 더 이상 늘어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하게 되는 것처럼 우리 몸도 심박수가 너무 증가하면, 그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심장이 멈춰버리게 된다.

 

그래서 만약 안정시 심박수를 재봤을 때, 1분에 90회 가까이 나타난다면..가만히 쉬고 있는 상태에서도 심장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안정시 심박수는, 평소 아무것도 하고 있지않을 때 심박수를 의미한다)

 

실제로 안정시 심박수가 1분에 90번 이상 뛰는 사람들은 심장에서 느끼는 부담이 굉장히 크다는 증거로 이들의 심장질환 및 사망률은 심박수가 6~90사이인 사람들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1,2)

(심장질환뿐만 아니라, 어떠한 질병이든 심박수가 높은 사람은 사망률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그래서 안정시 심박수를 최대한 낮춰주는 게 좋은데, 181개의 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 종류에 상관없이 꾸준히 운동하기만 하면 안정시 심박수를 줄여줄 수 있는데, 이 중 유산소나 요가가 가장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3)

 

또한 근력운동의 경우 상체 운동보다는 하체 근력 운동을 추천하는데,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종아리 둘레가 클수록, 안정시 심박수는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4)

 

2023년 유럽 심장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하체 근력과 심장마비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5)

 

즉 엔진이 약해도 바퀴가 매끄럽고 차체가 튼튼하다면 엔진 부담이 줄어드는 것처럼

하체 근육은 혈액순환에 강력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심장의 부담을 훨씬 줄여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근육량을 늘리고,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유산소 운동을 통해 튼튼한 심장을 만들어주거나 심장을 보조해줄 수 있는 하체 근육을 늘려주는 게 좋을 것이다.

 

reference

  1. Cleland, J. G. F., Trotman Beasty, A., Atkin, P., Crundall, A., Castiello, T., & Antony, R. (2011). Education for patients with heart failure: rationale, evidence, and practical implementation. Medicograp hia, 33.
  2. Feldman, D., Elton, T. S., Menachemi, D. M., & Wexler, R. K. (2010). Heart rate control with adrenergic blockade: clinical outcomes in cardiovascular medicine. Vascular health and risk management, 6(1), 387-397.
  3. Reimers, A. K., Knapp, G., & Reimers, C. D. (2018). Effects of exercise on the resting heart rat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interventional studies.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7(12), 503.
  4. Takagi, D., Morikami, A., Kamo, T., Fujita, D., Goto, M., Kubo, Y., ... & Nishida, Y. (2013). The Association of Calf Circumference with Resting Pulse Rate in Community-dwelling Healthy Elderly Women—Pilot Study—. Journal of physical therapy science, 25(6), 705-707.
  5. https://www.escardio.org/The-ESC/Press-Office/Press-releases/Heart-attack-patients-with-strong-legs-have-better-prognosis

 

https://open.kakao.com/o/gi3xaQz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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