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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생각하기에 통증은 어떤 부위가 손상되면 신경이 이를 감지함으로써 느낀다고 생각한다.

예를들면, 어느 부위가 10%만큼 손상되었다는 신호가 발생했다면 이를 감지하여 느낀다는 것이다. 

하지만 통증은 뇌에서 만들어내는 것에 가깝다.  

어느 부위가 10%가 손상되었다고 해도, 그 신호를 얼마나 위협적으로 느끼느냐에 따라서 통증 크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맷집이 세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엄살이 심하다고 하는 것이다. (데미지는 동일하다)

 

실제로 뇌촬영 영상에서는 통증을 만들어내는 인지, 정서, 감각 등의 활성화가 함께 나타남을 발견했고

통증이 감정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을 운동지도 상황에 접목해보면, 회원이 느끼는 위협수준을 조절해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 위험해보이지 않는 동작이라고 해도, 안전해보이는 스트레칭이라고 해도, 당사자가 위협으로 느끼는 순간 통증과 불편감으로 이어진다. 

 

반면 겉으로 보기에 위험해 보이는 동작이라고 해도, 당신에게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고 납득시켜주면 통증과 불편감은 극명하게 줄어든다.

 

운동만 잘 알려주면 된다고 생각하지 마라. 

퍼스널한 운동지도는 이러한 디테일의 차이에서 엄청난 비포 에프터의 차이를 보일 것이다.

 

Reference 

Kim, M., Kim, S., Lee, K. U., & Jeong, B. (2020). Pessimistically biased perception in panic disorder during risk learning. Depression and anxiety, 37(7), 609-619.

 

https://open.kakao.com/o/gi3xaQzf

 

GFD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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