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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모든 활동에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열이 필요하지만, 인체는 열 대신 촉매를 활용해서 이러한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화학 에너지)
그래서 인체를 일종의 화학공장이라고도 부르는 거죠.
그리고 이 화학공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계가 바로 미토콘드리아입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일종의 에너지발전소이며, 포도당을 atp라는 에너지원으로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죠.
이 발전소 안에서 포도당이 atp로 변환되는 과정은, 자동차 엔진만큼이나 매우 복잡합니다. 이 안에서 마치 매연처럼, 일부 찌꺼기들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그게 바로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입니다.
활성산소는 미토콘트리아에서 ATP를 만들다가 3~5%의 극소수의 산소들이 물로 변환되지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게 되죠.
이 찌꺼기는, 노화를 촉진하고 DNA를 파괴해서 암세포를 만들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항상화제품을 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활성산소는 근 성장의 신호 및 세포의 면역 시스템으로도 활용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실제로 활성산소가 우리 몸이 외부의 스트레스에 대응해서 몸을 더욱 강화시키게 만드는 신호전달역할을 한다는 것이 연구로 밝혀졌고 (2)
백혈구 같은 면역세포들이 세균을 파괴하는 수단으로써, 활성산소를 활용한다는 것 또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항산화제품을 섭취해서 활성산소를 억제시킨 결과,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2.7배 가량 근성장이 적게 나타남을 발견했죠. (3.9% / 1.4%) (3) (비타민 C 500mg, 비타민 E 117g)
즉, 운동에 의해 생기는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 근성장의 신호로 작용하며, 이 신호는 항산화제품에 의해 억제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성산소는 노화를 촉진하고 암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항산화제품을 섭취해주는 게 좋을까요?
이와 관련해서도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해당 연구에 따르면 방사능을 쬐거나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생긴 활성산소와 달리, 운동에 의해 발생한 활성산소는, 건강에 어떠한 악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4)
즉, 운동으로 인해 생긴 활성산소를 줄이려고 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 항산화제품을 먹는다면, 운동 직후 혹은 직전에는 먹지 않는 걸 추천하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섭취하는 걸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https://open.kakao.com/o/gi3xaQz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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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005272810000848
- Exercise-induced oxidative stress: Friend or foe?
- https://pubmed.ncbi.nlm.nih.gov/26129928/
- Exercise-Induced Oxidative Stress and the Effects of Antioxidant Intake from a Physiological Viewpoint
- Free Radicals: Where They Come from and How They Affect the Body - https://greatist.com/health/free-radicals#antioxidant-rich-f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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